유벤투스는 세리에A 21승 2무 2패, 62득점 15실점으로 리그 2위다. 유벤투스는 지난 토리노 원정에서 0:1 신승을 거두었다. 챔피언스리그를 소화한 유벤투스는 다소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반 33분 알렉스 산드루의 득점을 경기종료까지 지켜내면서 승리를 따냈다.  후반전에서는 수비적으로 가져가며 리드를 지키는데 힘을 쏟았다. 최근 10경기 9승 1패, 단 3실점을 가져가고있는 유벤투스다. 현재 마투이디, 콰드라도가 부상중인데 이는 활동량이 높은 선수들의 부상에 다소 노쇠화된 유벤투스 스쿼드에 활기가 띄지 않고있다는 것이 아쉽다. 현재 세리에A 1위 나폴리와 승점 1점차로 뒤쳐진 유벤투스는 한경기 한경기가 중요한 상황이다. 아탈란타와 세리에A 경기도 있지만 5일뒤, 아탈란타와 코파이탈리아 경기도 가진만큼 중요한 경기라고 볼 수 있다. 아탈란타와의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는 유벤투스가 3승 2무로 앞서있으나 치열한 양상이 많았다. 아무래도 아탈란타가 짜여진 조직력을 통해 경기를 가져가고있고 수비에 능한팀이기에 유벤투스조차 뚫기 쉽지 않은 모습이었다. 유벤투스의 문제점은 공격진의 기복. 이과인이 필드골을 만들어내는데 아쉬움을 보이고있으며 디발라는 전술에 부합하지 않기에 주력으로 활용되지 못하는 중. 아탈란타의 쓰리백을 뚫어야 승리를 노릴 수 있다.

아탈란타는 세리에A 10승 8무 7패, 37득점 29실점으로 리그 8위다. 지난 유로파리그경기에서 도르트문트와 1:1 무승부를 거두며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주전들을 대거 투입한 아탈란타는 후반막판 실점을 내주며 패배하고 말았다. 경기력 자체는 아탈란타가 주도한 경기였지만 1골밖에 기록하지 못한 게 상당히 아쉬웠다. 유로파리그 이후 3일만에 경기를 치르는 아탈란타는 강호 유벤투스 원정을 떠난다. 체력적인요소가 상당히 아쉬우며, 쓰리백을 활용한 두줄수비도 헐거워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아탈란타는 유벤투스 홈에서는 2001년이후 단한번의 무승부만 기록하였고 나머지경기는 모두 패했다. 그만큼 유벤투스 홈구장에서는 극열세의 모습을 보였었다. 최근 대등하게 싸운 경기는 모두 아탈란타의 홈이었다. 공격수들의 득점도 나오지 않는 아탈란타는 유벤투스 수비진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유벤투스는 일주일가량 휴식을 취했으며, 주전선수들의 체력상태가 온전하기때문. 일리지치가 최근 득점력을 끌어올리고있지만 고메즈, 미드필더들의 득점은 나오지 않는 것이 상당히 아쉽다. 특히 대인마크가 뛰어난 키엘리니를 뚫어내기에는 어려움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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