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

-삼성은 지난 개막전에서 KEB하나은행을 76-67로 꺾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 시즌부터 삼성생명의 공격을 이끌었던 전체 1순위 출신 외국인선수 엘리사 토마스가 건재함을 알리는 경기였다. 

토마스는 직전 경기에서 38분 24초를 소화하며 20득점 16리바운드 10스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힘과 스피드, 기술을 모두 겸비한 토마스를 제어하긴 상당히 힘들다. 여기에 고아라의 기량 향상도 눈에 띈다. 

비시즌 WNBA에 도전했던 지라 자신감이 확실히 올라와 있고, 공격에서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중. 직전 경기에서 22득점을 기록했다. 

아직 젊은 선수들은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박하나-김한별-고아라-배혜윤으로 이어지는 주전 라인업은 리그 정상급이라고 할 수 있다.

# 신한은행

-신한은행도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디펜딩챔피언 우리은행을 꺾는 성과를 냈다. 

지난 시즌 에이스 김단비의 활약 여부에 승패가 결정되는 팀이었는데, 올 시즌 첫 경기에선 제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단비가 4득점으로 부진했는데도, 외국인선수 카일라 쏜튼이 24득점 12리바운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외국인선수의 부진이 상당히 아쉬웠는데, 올 시즌은 제법 외국인선수를 잘 뽑은 듯하다. 

물론 여전히 김단비를 제외한 국내 선수들이 불안하긴 하다. 특히 백업으로 나오는 젊은 선수들의 기량은 의문부호가 많이 따라온다. 

유망주들은 많지만, 아직 팀에 큰 보탬이 된다곤 할 수 없다.

<고려 사항>

-양 팀 모두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좋은 분위기로 시즌을 시작했다.

-직전 경기에서 삼성생명의 엘리사 토마스는 20득점 16리바운드 10스틸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직전 경기에서 실책이 5개밖에 나오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에이스 김단비의 시즌 초반 컨디션이 별로 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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