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국야 SK : 두산 분석픽

불펜의 난조로 대역전패를 당한 SK는 다이아몬드(8승 3패 4.32)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7일 LG전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다이아몬드는 최근 4경기 연승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특히 그 중 3경기를 6.2이닝 이상 1실점 이하라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리면서 보우덴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한
SK의 타선은 이후 두산의 불펜 상대로 5이닝동안 단 1점도 올리지 못한게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힐만 감독의 불펜 운용은 갈수록 최악을 향해 달려가는 중.  

엄청난 뒷심을 앞세워 대역전극을 만들어낸 두산은 장원준(10승 7패 3.18)이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기아전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장원준은 최근 들어서 징검다리 호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문제는 이번 시즌 SK 상대로 부침이 심하다는 점인데 문학에서는 가히 배팅볼 투수에 가깝다.
전날 경기에서 박종훈 상대로 막혀있다가 이후 SK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무려 10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9회초 터진 2점 홈런 2발이 대단히 결정적이었다. 불펜의 무실점은 이 팀의 숨겨진 힘이다.
 

또 한번 SK의 불펜이 사고를 쳤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 다이아몬드에게 엄청난 압박감이 될듯.
그러나 여전히 타선이 살아 있고 장원준은 문학에선 힘을 쓰지 못하는 투수다. 반면 다이아몬드의 최근 투구는 여전히 위력적이다. 두번 무너지면 SK는 이번 시즌 포기해야 한다. 홈의 잇점을 가진 SK의 승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