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2일 kbo리그 KT 롯데

피어밴드 카드로 실패로 돌아간 KT는 류희운(1승 2패 7.20) 카드로 스윕 저지에 나섭니다 18일 한화전에서 3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바 있는 류희운은 여전히 1군의 레벨과는 거리가 있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입니다. 삼성전의 호투를 제외하면 나머지 경기는 모두 부진의 늪에 빠져 있는 중이며 1차전과 마찬가지로 2차전에서도 경기 후반에서야 조금 힘을 내면서 4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롯데의 투수진을 효율적으로 공략하지 못한게 여러모로 걸리는 부분입니다.

불펜 역시 옛날의 영화를 회복하긴 그른듯합니다. 타선의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롯데는 노경은(1패 8.03)을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합니다 16일 넥센전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와 4번 타자 노릇까지 하면서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노경은은 호투의 기세를 이번 경기까지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하며 전날 경기에서 피어밴드에게 악몽을 선사하면서 10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롯데의 타선은 이틀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그 페이스를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불펜 1진과 1진의 차이는 아무래도 크다는걸 인정해야 할듯 합니다. 1차전과 똑같은 2차전이 나와버렸습니다. 게다가 마지막 마무리까지 1차전의 복사판이었다는게 포인트입니다. KT로서는 피어밴드를 내놓는 경기에서 이런 결과를 얻은게 너무나도 치명적인 반면 롯데의 타격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기세를 류희운이 저지하기에는 어려울 것입니다. 타격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이번경기는 롯데 승리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