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우규민이 마운드에 오른다. 직전 경기(6/7) 원정에서 두산을 상대로 4이닝 9피안타(1홈런) 1볼넷 4K, 7실점(6자책) 노 디 시 전 을 기록했으며 이전 경기(6/1) 홈에서 롯데를 상대로 7이닝 2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3연승이 중단되는 노 디 시 전 경기가 나왔지만 3연승 기간 동안에 연속 QS+ 짠물 투구를 보여주고 있었던 투수이기에 부활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는 타이밍. 올 시즌 상대 전적 2경기 1승 1.76, 올 시즌 홈경기 2승 1패 4.26 기록이 있다.

KT는 고 영 표 가 마운드에 오른다. 직전 경기(6/8) 홈에서 LG를 상대로 7.1이닝 7피안타 1볼넷 3K, 5실점 패전을 기록했으며 이전 경기(6/1) 홈에서 SK를 상대로 6이닝, 6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2연패 흐름 속에 3연속 선발승 흐름에 제동이 걸리는 패전이 나온 이후 4경기(3패) 째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상황. 구위 자체가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변화구의 각이 상승세를 만들어 냈던 시즌 초반 보다 못하고 상대의 맞춤형 타선에 성장통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난해 상대 전적 6경기 승패 없이 0.00, 올 시즌 원정경기 1승 1패 2.75 기록이 있다.

전일 경기에서는 삼성이 4-0 승리를 기록하며 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연승의 흐름. 포항에서 강한 선발 윤성환 투수의 6이닝 무실점 승리투와 장원삼 투수가 합류한 이후 안정감이 생긴 불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 반면, KT는 7연패 흐름. 연패를 끊어줄 수 있는 난세의 영웅이 화요일 경기에서도 나오지 않았고 최하위 삼성에게 1.0 게임 차이로 추격을 허용하게 되었다.
6월의 삼성은 4,5월의 삼성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또한, 포항은 삼성에게 약속의 땅이 되었던 곳.
삼성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