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와 벨기에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H조 6라운드 맞대결입니다.

양 팀 지난 첫 대결에서는 벨기에가 홈에서 8-1이라는 믿기 어려운 수준의 결과를 연출한바 있는데, 당시 메르텐스나 아자르 등 여러 자원들의 골고른 활약이 이어졌고, 상대를 완전히 농락한 수준에서 멈추지않고 식사가 끝날때즘 눈치없는 루카쿠는 남은 반찬은 자신의 밥그릇에 모조리 쏟아 부으면서 종료직전 2골을 더 추가해 에스토니아를 실신 수준으로 농락한바 있어 오늘 전력이 많이 열세인 에스토니아도 은근히 홈에서 벼르는 매치업이기도 합니다.

벨기에가 이토록 첫 맞대결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않고 상대를 박살내는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준데는, 그간 많이 맞붙지 않았어도 늘 에스토니아 원정에서 고전하는 경기 내용으로 자신들을 괴롭혀온 에스토니아이기 때문에 황금세대가 완전히 갖춰진 지금 시점에서 적당히하라는 단어가 무색할만큼 상대를 몰아부쳤던 지난 양 팀의 맞대결이었습니다.

벨기에는 4라운드까지 전승을 기록하다가 직전 그리스와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치며 승점 13점으로 1위에 올라있긴하지만 2~3위 그리스와 보스니아에게 승점 2~3점차로 쫓기고 있는데, 오늘 승점 3점을 흭득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스토니아는 1승 1무 3패로 승점 4점에 그치며 사실상 본선 진출을 노려보기 어려운 상황인데, 홈에서 은근히 강과 약팀을 가리지않고 좋은 경기 내용을 이어왔고 지난 벨기에 원정에서 참패를 당했기 떄문에 오늘 무승부라도 거두면서 베리게의 발목을 잡고싶어하는 에스토니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벨기에의 핸디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