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접전 끝에 간신히 연패 탈출에 성공한 NC는 구창모(1승 5패 5.66)가 선발로 나서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27일 한화전에서 5이닝 무실점이라는 시즌 최고의 호투를 했지만 승리를 하지 못한 구창모는 여전히 투구의 기복이 심하다는게 문제입니다. 특히 올해 LG상대로 부진했다는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양현종을 무너뜨리면서 8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NC의 타선은 경기 중후만 기아의 불펜진을 공략하지 못했다는게 이번 경기에서 부메랑으로 다가올수 있습니다. 불펜은 불안해 보입니다.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LG는 임찬규(4승 2패 1.36)가 선발로 나서 3연승에 도전합니다.
27일 SK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했지만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한 힘찬규는 단지 잠실에서만 잘 던지는 투수가 아니라는걸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잠실에서의 임찬규는 언터쳐블 그 자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한현희와 넥센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6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LG의 타선은 드디어 홈에서의 기세를 회복했다는게 무엇보다 호재로 작용할 것입니다. 허프의 완투로 불펜에 휴식이 주어진건 너무나도 기쁜 일이였습니다.

LG트윈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