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하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은 윤성환(2승 3패 3.79)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합니다.

21일 한화전에서 위협구 퇴장으로 2.2이닝 1실점의 투구를 한 바 있는 윤성환은 투구 내용만 본다면 삼성의 절대적인 에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5월 한달간 윤성환은 방어율 2.42로 호조를 기록중이지만 롯데 상대로의 부진이 걸립니다.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일요일 경기에서 10안타 3득점에 그친 삼성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을 기대하기엔 상대가 너무 벅차보입니다.

최근 불펜의 과부하가 심해지는건 분명히 문제가 될듯합니다.

불펜의 난조로 연패의 늪에 빠진 롯데는 박세웅(5승 2패 1.78)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24일 SK전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날려버린바 있는 박세웅은 차세대 슈퍼 에이스의 자질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이번 시즌 삼성 상대로 패배가 있다는게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일요일 경기에서 꾸준한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4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가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불펜의 난조는 큰 문제가 될듯합니다.

윤성환과 박세웅 말 그대로 에이스의 맞대결입니다.

허나 타격은 분명 롯데가 우위에 있는 편입니다.

롯데의 불펜이 부진하긴 하지만 삼성의 불펜 역시 만만치 않고 무엇보다 5월 들어서 롯데는 야간 경기에서 패배한게 단 한번 뿐입니다.

타격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