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즈의 극적인 홈런으로 연승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한 롯데는 레일리(2승 4패 4.17)가 시리즈 스윕을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9일 LG전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레일리는 투구 내용의 기복이 너무나도 심하다는게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이번 시즌 SK 상대로 매우 강했다는게 도움이 될수 있을듯하고 전날 경기에서 번즈의 결승 홈런 포함 7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롯데의 타선은 최소한 홈에서만큼은 위력적인 폭발력을 유지하고 있다는게 대단히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박세웅의 승리를 멋지게 날려버린 불펜은 신뢰가 대단히 어려울듯합니다.

불펜의 난조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SK는 윤희상(3승 2패 2.98)이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9일 NC전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윤희상은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3안타, 1실점 이하라는 쾌투를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한번 바람을 받으면 멈출수 없는 투수이기 때문에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듯하고 전날 경기에서 홈런포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주면서 5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꾸준히 그 폭발력을 유지하고 있다는게 이번 경기에서도 호재가 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불펜이 제 몫을 하지 못하는건 영 아쉬움이 있을듯합니다.

롯데의 불펜이 멋지게 무너지자 보란듯이 SK의 불펜도 무너져버렸습니다. 양 팀 모두 불펜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고 타선의 폭발력은 막상막하이며 레일리와 윤희상은 모두 에이스급 투수들이지만 레일리의 기복이 상당히 심한 반면 윤희상은 기복이 적은 투수고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