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외적인 이유까지 겹치면서 역적패를 당한 롯데는 김원중 (3승 2패 3.82)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섭니다 16일 KT전에서 5.1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김원중은 최근 3경기중 두번의 5이닝 이상 무실점 경기를 만들어 내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홈이라는 점은 힘이 될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하면서3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 만큼은 훨씬 더 좋은 공격력을 기대해도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다만 볼펜의 흔들림 특히 장시환은 문제가 심각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합니다.

막판 뒷심을 앞세워 워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SK는 박종훈 (3승 3패 4.85) 카드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17일 삼성전에서 5이닝 1실점의 깜짝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못한바 있는 박종훈은최근 투구의 기복이 심하다는것이 단점입니다. 김원중과 페이스가 비슷하다는건 의외로 주목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빅이닝과 집중력의 힘들 보여주면서 9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SK의 타선은 홈런외에도 빅이닝을 만드는 방법을 서서히 터득해가고 있는 중입니다. 박희수의 마무리 기용 이후 볼펜은 분명 살아나고 있습니다.

주말 시리즈에서 가장 억울한 팀은 롯데 일것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이 되느냐가 관건입니다. 박종훈이 이번 시즌 원정에서 아쉬움이 많은 반면 김원중은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고 이는 롯데의 타선도 마찬가지입니다. 볼펜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 이전에 승부가 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홈의 이점을 지닌 롯데의 승리를 추천해 드립니다.

이번 경기는 롯데 승리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