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동부 서울SK 3월26일 농구분석

원주 동부가 서울 SK를 상대로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다. 동부는 26승 27패르 기록하고 있다. 이 경기를 승리한다면 5할 승률을 사수하는 반면, 패하면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진다. 아무래도 선수들이 조금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 여기에 김주성의 1만 득점이 달린 경기이기도 하다. 김주성은 대기록에 딱 3점을 남겨두고 있는데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경기 초반 로테이션은 제대로 가져갈 공산이 크다. 홈에서 20승 6패로 잘 싸운 데다 이지운, 김창모 등 그가 빛을 못 봤던 선수들의 최근 활약상도 나쁘지 않다. 

SK는 금요일 열린 안양 KGC의 원정 맞대결에서 64-81로 패했다. 이후 하루 휴식을 갖고 동부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SK는 당시 4쿼터를 7-28로 밀리면서 허무하게 무너졌다. 선수단, 코칭스태프 모두에게서 의욕을 찾아보기 힘들다. 신인 최준용의 기세가 많이 누그러진 가운데 김민수의 출전시간이 늘어나면서 팀 수비력이 몰라보게 낮아졌다. 테리코 화이트, 김선형만 바라보는 단순한 공격 전개로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가 쉽지 않다. 여기에 올 시즌 원정 성적은 겨우 8승 18패에 불과하다. ​ 

원주동부의 근소한 승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