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오사수나를 격파한 이 후 에스파뇰 원정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3대4 분패를 당한 라스팔마스는 올 시즌 안방과 어웨이 에서 높은 편차를 보여주고 있다. 카나리아 제도에 위치한 지리적인 이점으로 홈에서는 강하지만 원정만 나서게 되면 불리함으로 작용한다는 것. 일단 비야레알을 홈에서 맞이하는 만큼 높은 신뢰감을 줄 수 있을 듯 싶다. MF 몬토로 DF 미첼,하비 카스테야노 등이 부상으로 이번 경기 출전이 어려워 보이지만 FW 리바야 MF 메사 등이 돌아왔다는 점에 좀 더 구체적인 라인업을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단 비야레알의 최근 상승세를 마냥 무시할 수 없는 라스팔마스다.

라스팔마스 원정길에 떠나는 비야레알은 셀타비고를 1대0으로 잡아내고 리그 3연승 상승세로 AT마드리드 와의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동대회 무대에서 이미 탈락의 고베를 마신 만큼 리그 4위에 들어서야 챔스 진출이 가능해진다. FW 아드리안 MF 체리셰프 GK 아센호의 부상이 뼈아프게 작용되지만 FW 바캄부,솔다도 등이 전력으로 복귀하면서 전방의 폼이 예전보다 더 좋아졌다. 무엇보다 리그 최소실점의 디펜스가 아직까지 꾸준하다는 것이 고무적. 안방을 떠나서도 요근래 7연속 무패를 달성하고 있는 비야레알 이다.

안방 특유의 텃세를 가지고 있는 라스팔마스 홈에서 만큼은 안정적인 디펜스까지 보여주고 있지만 최근 비야레알이 원정성적이 굉장히 안정적 이라는 점을 고려했을때 무승부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