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알 원정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둔 로마. 해트트릭을 기록한 FW 제코를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토리노와의 리그 홈경기에서도 4-1로 승리를 거두며 FW 제코, 살라 MF 페로티, 나잉골란을 중심으로 공격력이 폭발하고 있는 모습. 리그 홈 전승에 유로파리그에서도 오스트리아 빈전 무승부 외에는 모두 승리할 정도로 안방에서 특히 파괴력 있는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스트리아 빈전 무승부 이후 홈 11연승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도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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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다드 원정에서 1-0으로 잡은 비야레알. 시종일관 밀리는 경기를 펼쳤지만 종료 직전에 터진 한 방으로 최근 공식전 4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다만 유로파리그에서는 1차전 0-4 대패로 인해 탈락이 유력해진 상황. 안정적인 수비력에 비해 최근 공격이 터지지 않고 있다는 것도 문제다. 주말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미 기울어진 승부보다는 리그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승점 획득에 초점을 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주말 인터밀란과의 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는 로마. 선두 유벤투스를 추격하는 입장인 만큼 4-0의 리드가 있는 유로파리그 2차전보다는 주말 경기에 대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비야레알 역시 레알 마드리드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고 4위 AT마드리드를 추격하는 입장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두 팀 모두 주말 경기에 집중하는 선택을 한다면 1차전에서 4-0 승리를 거두고 홈에서 11연승을 기록 중인 로마의 기세가 좀 더 우세하다고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