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일 오후경기 KBL 원주동부 VS 창원LG​

DB

1) 시즌 첫 2연패, 한계 드러나나 - 잘 나가던 DB가 현재 2연패 중이다. SK 원정에서 완패를 당한 후 지난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양동근에 앞선이 농락당하면서 결국 경기를 내줬다. 3점슛이 강점인 팀이 외곽슛 성공률이 떨어진 것도 문제. 분위기가 확 꺼진 것이 분명해 보인다.

2) 그래도 제공권 장악과 수비는 강점 ? DB가 분위기가 나쁘기는 하나, ‘동부산성’이라는 별명이 어디 가고 있지는 않다. 팀 리바운드에서는 여전히

 리그 1위. 로드 벤슨과 디온테 버튼의 리바운드 능력이 돋보이고, 김주성이나 서민수 등 포워드라인이 높다. 그리고 이전까지 닦아놓은 동부의 

수비력은 여전히 좋은 편. 상대 2점슛 성공률이 47.7점으로 리그 두 번째로 적은 점에서 드러나고, 평균실점도 리그 네 번째로 적다.

LG

1) MVP급 활약 중인 김시래 - LG의 현재 가장 큰 힘은 바로 김시래다. 조성민의 부진과 김종규의 부상에도 힘을 낼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김시래는 올 시즌 평균 17.6점 4.0리바운드 6.1어시스트로 국내 선수 득점 2위 어시스트 3위를 질주 중. 단연 국내 가드 중 최고의 활약이라고 할 수

 있다.

2) 외국인 선수 문제와 김종규의 부상 ? 지난 경기 이후 현주엽 감독이 조쉬 파월의 교체를 예고했다. 파월이 높이가 좋고 득점력이 있지만 

정작 골밑을 비비지 못한다는 큰 단점이 보여 많이 아쉬운 것은 사실. 조나단 블락도 그렇게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지는 못하다. 

무엇보다 김종규의 부상으로 골밑 자체가 너무 약해진 점이 커 보인다. 안 그래도 이번 상대 팀은 리바운드 1위 DB라는 점에서 더 약점이 드러날 

수 있다.

<고려사항>

- 리그 득점 뒤에서 1위와 3위팀의 만남. LG가 리그 최하위, DB가 세 번째로 낮다.

- DB의 팀 어시스트가 14.6개로 리그 최하위다.

- 지난 시즌 DB가 LG 상대로 6전 전승.

- DB가 경기 당 12.7개로 리그에서 가장 턴오버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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