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 남농 전자랜드 대 창원LG

전자랜드는 LG와 함꼐 치열한 6강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는 썩 좋지 않네요. 직전경기였던 고양 오리온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2점차로 패했는데 최근 10경기 성적이 고장 2승 8패. 외국인선수의 약세와 더불어 게임 흐름을 바꿀만한 선수가 크게 부족합니다. 한창 분위기를 타고 있는 국내선수들에 대한 지나친 로테이션도 스스로 발목을 잡는 모양새 입니다. 제임스 메이스는 인사이드 득점력을 제어할 만한 림 프로텍터가 없는데다 정영삼, 김지완, 정병국 등 가드자원들은 기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직전경기였던 안양KGC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대패를 떠안았지만 박인태가 김종규의 공백을 생각보다 잘 메우면서 여전히 변함없는 인사이드 장악력을 선보이는 중입니다. 김시래-조성민으로 이어지는 백코트의 안정성은 전자랜드보다 한두수 위....기승호의 수비력과 마리오 리틀의 외곽포도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리틀의 경우, 터프샷을 던지는 비중이 높긴해도 전자랜드의 꽉 짜인 수비에 균열을 가할수 있는 얼마없는 가드 자원. 주력 로테이션의 짜임새도 한수 위 입니다.

창원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