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애리조나가 승리를 거두고 다저스전 5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양 팀 맞대결 전적도 애리조나가 10승 8패로 앞선 상태인데요.
마지막 19차전 경기에서는 어떠한 결과가 나오게 될지 양 팀의 전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A다저스는 92승 46패로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2번의 5연패를 기록하며 큰 부진에 빠져있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 .204의 팀타율, 6.01의 팀방어율을 기록 중인 LA다저스는 공수에 있어 총체적 난국인데 집중력까지 떨어지며 1점 차 패배 3차례, 2점 차 패배 3차례를 기록하고 있네요.
테일러, 터너, 그랜달, 시거 등이 부진에 빠지며 공격력이 상당히 약화됐습니다.
그나마 벨린저가 제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 타선의 응집력이 필요한 시점이나 별다른 대책이 없어 보이네요.
LA다저스의 선발은 마에다 겐타로 올 시즌 24경기 등판 12승 6패 1세 4.19의 방어율을 기록 중입니다.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하며 이닝이터의 역할은 못하지만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던 마에다인데 직전 애리조나전에서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올 시즌 최악의 피칭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올 시즌 애리조나전에 4차례 등판했는데 2패 9.53의 방어율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5이닝을 넘겨 본 적이 없다는 것도 상당한 불안요소입니다.


애리조나는 81승 58패로 다저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12연승 중이며 최근 15경기에서 14승 1패 .256의 팀타율, 2.18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선발 방어율이 1.55로 마운드의 압도적인 힘으로 시즌 막판 스퍼트를 하고 있는데요.
타선에서는 마르티네즈와 폴록이 기회를 잘 살리고 있으며 드루리와 램 역시 타율은 높지 않지만 득점 찬스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타선의 응집력이 상당히 강한 팀입니다.
애리조나의 선발은 타이후안 워커로 23경기 등판 8승 7패 3.42의 방어율을 기록 중인데요.
시즌 내내 준수한 모습을 보였으며 최근 3경기에서는 1실점 밖에 하지 않는 깔끔한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습니다.
워커도 겐타와 마찬가지로 긴 이닝을 가져가는 투수는 아닌지라 불펜의 역량이 더 요구될 것 같네요.
올 시즌 LA다저스전에서는 2경기에 등판 1승 4.22의 방어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애리조나의 타선이 상당한 응집력을 가지고 있어 타선의 우위를 보이고 있고 겐타가 애리조나에 워낙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불펜의 무게감도 달라 현재 상황으로서는 LA다저스가 반등할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은 편입니다.
이번 경기는 마운드와 타선의 응집력에서 앞서는 애리조나의 우위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