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대폭발로 대역전극을 만들어낸 두산은 유희관(4승 1패 3.25)카드로 7연승에 도전합니다.

20일 기아전에서 9이닝 8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유희관은 최근 2경기 16이닝 무실점의 쾌투를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문제는 원정이 아닌 잠실에서는 1승 1패 6.29로 부진하다는 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무려 9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두산의 타선은 드디어 지긋지긋하던 홈에서의 부진을 떨쳐냈다는게 무엇보다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불펜은 뭔가 아직 부족한 모습이 역력한 상황입니다.

막판 대역전의 꿈이 아쉽게 사라진 KT는 고영표(4승 4패 3.44)를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섭니다.

19일 넥센전에서 8이닝 4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바 있는 고영표는 4월말 이후 완전히 다른 투수가 무었인지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잠실에서의 투구는 고영표에게 힘이 될수 있을듯합니다.

전날 경기 9회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리면서 무서운 추격전을 보여준 바 있는 KT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호재가 될수 있어 보입니다.

무슨 상황에서든 불펜은 제 몫을 하고 있는중입니다.

두산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그야말로 지난해 패자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홈에서 타선이 살아났다는게 무엇보다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KT역시 최근 원정에서의 경기력은 대단히 뛰어나고 고영표 역시 두산 상대로 강한 투수입니다.

선발에 앞선 두산 승리가 예상됩니다.

이번경기는 두산 승리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