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앱 다운로드
  • 바로가기

챤스볼 채팅 접속이 끊긴 상태입니다.

아래 채팅 접속하기를 클릭하여 주세요.

채팅 접속하기

소개팅도, 이력서도 MBTI…친구사귈 때 “MBTI 속이게 돼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Mirauki 작성일21-12-29 17:30 조회269회 댓글0건

본문


“티(T)는 공감 능력이 없고, 피(P)는 게으르대요. 그래서 제 엠비티아이(MBTI)를 속여서 말했어요.”

30대 직장인 ㄱ씨는 올해 대학에 입학한 지인의 동생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피하려 자신의 엠비티아이(MBTI)를 속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최근 MBTI가 2030세대의 일상 속 깊숙이 파고들면서 재미로 즐기는 것을 넘어 사람을 판단하는 주요한 잣대가 되다 보니 벌어지는 일이다. MBTI에 몰입할수록 타인에게 나쁜 인상을 주거나 놀림거리가 될까 봐, 취업에 불이익을 받을까 봐 두려운 마음도 그만큼 커지고 있는 것이다.


(..)


그러나 ‘MBTI광’들도 이곳저곳에 MBTI를 갖다 대고 몰입하다 보니 ‘문제가 생긴다’고 털어놓는다. 문아무개(22)씨는 최근 첫 만남에서 MBTI를 물어보는 것을 자제한다. 문씨는 “어느 순간 T유형인 사람을 만나면 내 말에 공감을 못 해줄 것 같다는 선입견이 생기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러다보니 타인에게 편견이나 선입견을 줄까 봐 자신의 MBTI를 속여서 말하는 이들도 생긴다.

채용과정에서 MBTI를 활용하는 사례도 있다. 지난 10월 한 식품유통회사는 하반기 공채 자기소개서에 ‘자신의 MBTI 유형을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장단점을 사례를 들어 소개하시오’란 문항을 넣었다. 취업준비생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당시 채용에 지원했던 최아무개(25)씨는 “회사에서 선호하는 MBTI가 따로 있는 것인지 의심스러워 절박한 취업준비생으로서 MBTI를 속여야 하나란 유혹도 있었다”며 “영업직군 지원자라면 실제 성격은 I(내향형)더라도 E(외향형)를 써야 할 것 같은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MBTI에 과몰입하는 배경엔 비대면 사회가 자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렌드모니터2022>는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5.2%가 MBTI를 신뢰하고, 80.6%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고 답했다며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인간관계의 상호작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지금, 심리검사를 통한 정체성의 확인은 어쩔 수 없는 고육지책”이라고 설명했다.

원문보기: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25215.html?_fr=tw#csidx601a60014098fc1a1f1f36a2125bb0c

MBTI 과몰입을 하면 안되는 이유다 진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유머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4923 방금 병원에서 일어난 충격 실 화 인기글 삼성 03-27 230 10
14922 사모님 힘내세요 인기글 HILUX 11-30 365 10
14921 당근거래후 서랍정리하다가 깜놀 인기글 플랫맨 07-03 243 10
14920 신동엽이 가장 오랫동안 술을 안 마신 기간 인기글 쓰나미 12-15 327 10
14919 중국이 프레온가스 배출을 줄인 이유 인기글 마이클 02-15 244 10
14918 엄마가 갑자기 연락한 이유 인기글 햄버거 01-20 189 10
14917 아빠한테 체스 지고 분해서 운 자식 인기글 크레이머 02-21 240 10
14916 빈지노 비밀리에 호화 결혼식 인기글 배추도사 04-01 209 10
14915 아재들도 거르는 6시내고향 게스트 인기글 ACE 04-12 191 10
14914 의외로 평균학력이 가장 높은 지역 인기글 china 12-09 329 10
14913 말뚝박기? 탑쌓기? 인기글 다카 12-15 288 10
14912 평일동안 일하는 직장인에게 휴일은 사실상 토요일뿐이다. 인기글 전기공학 01-25 214 10
14911 남친 야동기록 봤어...jpg 인기글 스포츠 03-04 238 10
14910 쇼미 이찬혁 영상의 댓글 인기글 다이하쓰 11-30 392 10
14909 프랑스가 국기를 잘못 쓴 이유 인기글 하노버69 01-03 234 10
14908 서장훈 정도면 이런말 할 자격있다 vs 그정돈 아니다 인기글 친박령 02-09 285 10
14907 희한한 컨셉 잡은 유튜버.jpg 인기글 돈이면다됨 03-16 197 10
14906 덜떨어진 종업원 등쳐먹은 손님 인기글 상큼이 03-22 202 10
14905 단 거 줄이려는 모임 인기글 베르길 03-27 197 10
14904 개그우먼 후배에게 조언안한다는 박미선 인기글 글레디에이터 07-03 252 10
14903 어찌 자르지? 인기글 줄만때려 10-01 194 10
14902 음지 커뮤니티에서 기부하는 중이라고 하는 사람들 인기글 망고우유 12-09 364 10
14901 어제 같은 행사에 같은 옷 입고 왔다는 남주혁, 차은우 인기글 오와시스 03-22 159 10
14900 인스타 감성따위는 없는 ‘진짜’ 헬스장 ㅋㅋ 인기글 이대호 11-30 404 10